자망코 돌아왔다! 여름 신상 비건음료 스벅 신상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시원하고 상큼한 음료 한 잔이 절실해진다. 특히 여름 시즌이면 다양한 스타벅스 여름 신상 비건 음료들이 출시되는데, 기대만큼 맛있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어서 신중하게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마셔본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그런 걱정을 단번에 날려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7,100원으로 프라푸치노 라인업 중에서도 평균적인 수준이지만, 맛과 구성은 기대 이상이었다.

게다가 우유대신 코코넛베이스라 비건음료찾는사람들에게도 강력추천하고싶은 음료였다.

칼로리는 Tall 사이즈 기준 245kcal로 생각보다 적은 칼로리로 맛있는 음료를 즐길 수 있었다.

여름 한정 스타벅스 신메뉴,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란?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이름 그대로 자몽, 망고, 코코넛이라는 세 가지 여름 대표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다.

베이스는 코코넛 스무디로, 일반적인 우유 베이스 프라푸치노와는 다른 비건인들이 원하는 가벼우면서도 이국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달콤한 망고 시럽이 더해지고, 상큼한 자몽 토핑이 얹어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은 맛의 조합이 완성된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 음료에 들어가는 코코넛 젤리 덕분에 식감이 살아 있다는 것이었다. 중간중간 톡톡 씹히는 자몽 알갱이와 함께, 젤리의 쫀득한 느낌이 입 안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줬다.

단순히 시원한 음료를 넘어서 ‘디저트 같은 음료’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

당 조절도 가능!
시럽 옵션 변경으로 내 입맛에 딱 맞게

처음 주문할 때 메뉴판을 보니 클래식 시럽과 프라푸치노 전용 시럽 두 가지가 함께 들어간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기본 옵션대로 마시면 단맛이 꽤 강할 것 같아서, 클래식 시럽은 ‘클래식 시럽 없음’으로,
프라푸치노 시럽은 ‘라이트’ 옵션으로 변경했다.

이렇게 시럽 양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분히 달콤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단 음료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꼭 시럽 조절을 추천하고 싶다.

실제로 내가 느끼기에는, 기본 옵션으로 마셨다면 좀 과하게 달 수 있었을 것 같다. 시럽을 줄인 덕분에 망고의 진한 과일 맛과 자몽의 상큼 쌉싸름함이 더욱 도드라져서 좋았다.

우유가 부담스러웠다면?
코코넛 베이스라 더 가볍고 깔끔한 맛

평소 우유를 즐겨 마시지 않는 나로서는, 프라푸치노 메뉴를 고를 때 항상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이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우유 대신 코코넛 베이스로 만들어져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코코넛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전반적인 풍미가 무척 이국적이면서도 깔끔했다.

또한 자몽 토핑이 단맛을 중화해주는 역할을 해줘서, 마실수록 질리지 않고 오히려 마지막까지 깔끔한 뒷맛을 남겼다.

무거운 느낌 없이 상큼하고 가볍게 마시고 싶은 날, 정말 딱 어울리는 여름 음료였다.

단종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여름 시즌 추천 메뉴

스타벅스 신메뉴는 시즌이 지나면 단종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꼭 정식 메뉴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자몽과 망고의 조합은 여름철 입맛을 확실하게 살려주고, 코코넛 스무디 베이스는 가볍고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름 한정 음료 중 손꼽히는 베스트 메뉴였으며, 스타벅스 신상 음료들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프라푸치노였다.

총평

이름: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가격: 7,100원
포인트: 코코넛 스무디 베이스 + 망고 시럽 + 자몽 토핑 + 코코넛 젤리
추천 옵션: 클래식 시럽 없음, 프라푸치노 시럽 라이트
추천 대상: 단맛을 좋아하되 과하지 않은 상큼한 여름 음료를 찾는 사람, 우유 베이스가 부담스러운 사람
개인 평점: 10/10

올여름, 시원하고 이국적인 음료 한 잔이 필요하다면 스타벅스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를 꼭 한 번 마셔보길 추천한다. 상큼함과 달콤함, 식감까지 모두 잡은 여름 한정 신메뉴로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