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에서 디저트를 고를 때마다 항상 고민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딸기 촉촉 초코 생크림 케이크는 꼭 기억해두자. 스벅 디저트 중에 단연 최애템으로 꼽고 싶은 케이크다.
솔직히 말하자면, 스타벅스의 다른 케이크류는 약간 약 맛이 나거나, 맛이 애매하거나, 먹고 나면 혀가 떫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큰 기대 없이 디저트를 시켰다가 실망한 적도 많았는데, 이 케이크만큼은 다르다.

가격은 8,300원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스벅 케이크 평균 가격대를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중요한 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점!

구성 & 비주얼
이름처럼 케이크 위에는 생딸기가 하나 올라가 있고, 부드러운 우유 생크림이 듬뿍 얹어져 있다. 안쪽에는 촉촉한 초코 카스텔라와 진한 가나슈 크림이 층층이 들어 있어 퐁신퐁신하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케이크 주변에 둘러진 초콜릿 토핑인데, 이게 진짜 신의 한 수다. 바삭하고 진한 초콜릿 맛이 나서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달콤함과 진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맛은 어떨까?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 절묘한 밸런스를 자랑한다. 초코케이크 특유의 느끼함 없이 깔끔하고 진한 맛이 나는 게 특징. 진한 초콜릿 맛에 딸기의 상큼함과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져,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다.
스타벅스 디저트 중 ‘무난한 맛’ 이상을 찾는다면, 이 케이크가 딱이다. 다른 메뉴들처럼 애매하거나 물리는 맛이 없고, 먹을수록 만족감이 크다.

칼로리는?
160g 기준 536kcal로, 밥 두 공기보다도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디저트다. 사실 밥 먹고 난 뒤에 입이 심심할 때, 이런 디저트 하나쯤은 꼭 필요하니까.

추천 조합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랑 함께 먹는 걸 강력 추천한다. 진한 초코의 달달함과 아메리카노의 쌉쌀함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다. 단맛과 쓴맛이 적절하게 섞여서 ‘단짠단짠’의 조합만큼 중독성 있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
스타벅스에서 디저트를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단연 딸기 촉촉 초코 생크림 케이크다. 비주얼도 예쁘고, 맛도 좋고, 만족감도 높다.
혹시 매장에서 이 메뉴가 품절되지 않았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한 번 맛보면 분명히 ‘이래서 다들 스벅 디저트 추천할 때 이걸 말하는구나’ 싶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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